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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난임원인

남성난임은 결혼한 성인 남성의 5-10%에 해당합니다. 최근 국내외에서 성인 남성의 정자수 감소의 충격적인 보고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현대인은 공해 물질, 환경 호르몬,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남성의 정자수가 과거에 비해 감소하였습니다. 남성 정자의 심한 숫적 감소나 운동성 장애가 있는 경우나 무정자증의 경우, 과거에는 수정방법이 없어 시험관 시술로도 임신하기가 어려웠으나 최근 보조생식술의 발달로 충분히 임신이 가능해 졌습니다.

해부학적 이상

정류고환, 정관이 막힌 경우, 정계정맥류, 고환염 등 특히 정계정맥류가 있어 고환의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고환의 온도가 상승되는 경우도 남성난임의 흔한 원인이 될 수있습니다.

성기능 장애

발기장애 등으로 정상적 성생활이 힘든 경우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전적 결함

약 6%의 경우에서 유전적 결함이 발견되며 무정자증의 경우에는 21%까지 빈도가 높아집니다.

정관이 막힌 경우

  • 선천적으로 정관이 패쇄된 경우
  • 결핵과 같은 심한 질병을 앓은 후에 정관이 패쇄된 경우
  • 난임시술 후에 다시 아이를 원해 정관을 복원하였지만 복원되지 않을 경우

정자형성에 이상이 있는 경우

건강한 정자를 잘 만들지 못하는 것을 말하며, 남성난임의 80-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액의 양과 정자수가 적거나, 정자의 수는 충분하지만 정자의 질이 나빠서 기형이거나 운동능력이 좋지 않은 정자가 많으면 임신 가능성은 적어집니다. 이러한 정자 형성 장애는 대개 정자를 만드는 고환기능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난임원인

배란인자

배란이란 난소에서 성장한 성숙난포가 터지면서 난자가 나팔관내로 배출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내분비 기능에 의해 조절되므로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긴다면 정상적인 배란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배란 요인은 여성난임의 원인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이러한 배란장애는 다낭성 난소증후군, 갑상선호르몬, 유분비호르몬의 분비이상, 조기폐경 등이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호르몬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밝혀야 합니다.

난관인자

난관은 배란된 난자와 정자의 이동통로이고, 이들이 만나 수정하는 곳으로, 보통 나팔관이라고 부를니다. 난관이 막혀 임신하지 못하는 경우, 대개 난관염이 그 원인 입니다. 자궁 외 임신 등으로 양측나팔관을 절제 하거나 자궁내막증이나 부인과 수술 후 유착 등으로 인해 나팔관이 주위조직과 달라붙어 난임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경부인자

질 안의 정자가 자궁 경부를 통과하는데 문제가 발생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배란기가 되면 맑고 풍부한 점액이 자궁경부에서 분비되어 정자가 잘 통과되어야 하는데, 점액분비가 잘되지 않으면 자궁내강으로 방어벽이 생겨 정자의 이동이 힘든 경우가 해당됩니다. 자궁경관의 수술 및 만성자궁경부염증등이 원인이 되며, 자궁점액내에 항정자 항체(ANI-SPERM ANTIBODY)가 존재하여 정자가 자궁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해당됩니다.

자궁인자

착상해야 되는 자궁 부위에 문제가 생겨 난임을 유발하는 경우입니다. 수정란이 정상적으로 세포분열을 하며 성장하여도 자궁내막에 착상이 되지 못하면 임신은 유지 되지 않습니다. 착상이 잘 되기 위해서는 항체에서 생산 되는 황체 호르몬이 충분하게 분비되어 자궁내막이 잘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 밖에 자궁내유착 및 자궁내막폴립, 자궁근종, 자궁기형, 자궁내막염증 등도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 합니다.

골반(복막) 인자

난관 및 난소 주위의 유착에 의한 난임으로 주로 골반염, 맹장파열, 복강내수술, 자궁내막증 등에 의해서 발생 합니다.

면역학적 인자

정자에 대한 여성 체내의 항정자항체로 인해 난임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NK cell은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라고 불립니다. 우리 몸은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항원)에 대해 방어를 하는 면역 세포들이 있는데 그 중 NK cell은 가장 강력한 세포로 항원을 만났을 때 바로 잡아먹는 방식으로 처리를 합니다